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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이야기

묵매도를 찾습니다
2008-9-14 3363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사군자를 즐겨 그린 것 같다. 포저공께서도 그림을 참 잘 그리셨다. 사군자하면 매난국죽(梅蘭菊竹)를 의미하는데 포저공의 작품은 매와 죽이 전해지고 있다. 그 중 청죽도(靑竹圖)는 국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고, 묵매도(墨梅圖)는 집안에서 보관하였으나 불행하게도 소장자되시는 분이 그만 안타깝게도 시중에 팔아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찾을 길이 없다. 그리고 그 분께서는 이미 고인이 되셨다. 불행한 일이며, 부끄러운 일이다. 찾아야 할텐데 어디에 있는지...... 이 그림을 집안에서 꼭 보관해야 하는 사연이 있지만 이번에는 포저공이 이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를 종원 여러분게 전해 드립니다. 묵매도(墨梅圖) 이 그림은 포저 조익(1579~1655)이 광해군 3년(1611)에 함경도 안변(安邊)의 고산도(高山道) 찰방(察訪)으로 좌천되었는데 정평(定平)의 초원역(草原驛)에서 그린 그림이다. 포저는 “서화매장자(書畵梅障子)”라는 발문에서 이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를 다음과 같이 회고 하고 있다. “어떤 객이 스스로 말하기를 '매화(梅花)를 잘 그린다.'하기에 한번 그려보라고 했다. 과연 10여장을 잘도 그렸다. 그런데 잘 그리긴 하였으나 내가 보기에 실물(實物) 같지는 않았다” 중략 “내가 매화를 많이 보지는 않았으나 모두 땅에서 위로 곧장 자랐지, 옆으로 난 것은 보지를 못했다. 그리고 가지와 줄기가 무성하고 많은 꽃이 촘촘히 피되, 복숭아 꽃송이 보다는 작으며, 대개는 살구나무와 유사했다. 다만 살구꽃보다는 일찍 피기 때문에 깨끗하고 그 향기가 그윽하다. 따라서 그가 그린 그림은 비교해보면 거의 맞지가 않는다. 객(客)이 그린 그림뿐 만은 아니다. 많은 세상 사람들이 그린 것들이 이와 유사하였다.” “나는 세상 사람들이 그린 것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내가 상상화(想像畵)로 한 점을 그렸다. 객(客)이 이를 보고는 '똑같다.'라고 말하였다. 오가는 사람에도 보여주니 모두들 말하기를 '진짜 매화이다.'라고 하였다.” 이상은 포저집에 나오는 발문의 내용이다.
의견 2개
pinecho 예 그렀습니다. [2008-10-20]
승연 종중에서 경기도 문화재단에 기증해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연암 박지원 외 실학자 유물전시)에 전시하고 있는 묵매도와 다른 것인지요 [2008-10-12]
아들 내양에 대한 제문
마지막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