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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이야기

鬪狗行 | 싸우는 개들
2007-8-14 2008
鬪狗行 | 싸우는 개들, 오재(迂齋) 조지겸(趙持謙) 衆狗若相親 / 개들 서로 친하게 지낼 때는 搖尾共行止 / 꼬리 흔들며 어울려 다니지만 誰將朽骨投 / 누가 썩은 뼈다귀 던져주면 一狗起衆狗起 / 한 마리 두 마리 일어나 其聲狺狺狋吽牙 / 이빨 드러내어 으르릉 거리다 大傷小死何紛紛 / 큰 놈은 다치고 작은 놈은 물려 죽지 所以貴騶虞 / 그래서 추우를 귀하게 여기는 것이야 高臥天上雲 / 구름 위에 누워 유유자적하니까 * 추우(騶虞) : 인자한 성질을 지녔다는 전설상의 짐승 노론과 소론이 극한 대립하는 이전투구(泥田鬪狗) 현장에서 정치에 환멸을 느끼며 지었던 시가 아닐까 상상을 해본다. 이 글에도 나와 있지만 뼈다귀 하나에 정을 버리고 싸우는 개나 자그마한 이익에 다투는 인간이나 꼭 같다는 뜻일 것입니다. 오늘의 세태도 이와 다를 바가 없다. 이 글의 원문은 오재집에 수록되어 있다. 오재공 지겸(1639년(인조 17)-1685년(숙종 11))은 포저공의 손자로서 명문가에서 태어나 문재(文才)가 있었고 처신에 청약(淸約)하여 인망이 두터웠으며 당대 소론의 거두(巨頭)였다. 그러나 아깝게도 46세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다. 영의정 이종성(李宗城)은 공의 신도비에서 ‘청빙고벽(靑氷苦蘗)과 같은 청렴이 있고 은산록벽(銀山錄壁)과 같은 지조(志操)가 있었으니 한마디로 논하면「보지 못했던 강직한 사람」이다.’라고 오재공을 평하고 있다.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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