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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각절목(譜閣節目)

보각절목(譜閣節目)이란?
보각절목이란 보각수호(譜閣守護)를 위한 규정(規程)이다. 옛날의 인쇄는 동활자(銅活字)와 같은 활판(活版)이 있기는 하였으나 대개는 목판을 없애지 않고 건물 내에 시렁을 매고 보관하여 두었으니 고려의 해인사(海印寺)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판(板)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우리 조씨 세보 중에서 신해보(辛亥譜)·경진보(庚辰譜)·병술보(丙戌譜)는 목판각(木板刻)인데 현재까지도 상주(尙州) 남장보각(南長譜閣)에 보존되어 온다. 신해보 때에는 상주 청계사(淸溪寺)에 보관하였다가 경진보 때에 남장사(南長寺)로 이관하면서 이 절목을 제정한 것이다. 그 후 갑자년(1924년)에 보각은 또 내서면 남장리(內西面 南長里)로 이건(移建)되어 현재에 이르는데 해당 지역의 호군공파(護軍公派)에 의하여 수호되고 있다.

상주에 남장재
  보판(譜板)은 상주 남장사에 보관하고 본주(本州; 상주를 가리킴) 종인(宗人) 중에서 유사(有司) 2인을 선정하여 5년을 임기로 돌아가며 차출(差出)한다.

  매년 춘추(春秋)로 보각유사가 1~2명의 종인과 더불어 보각에 왕심(往審)(찾아가 살핌)하고 만약 망가진 곳이 있으면 즉시 보수한다.

  보각 열쇠는 유사가 맡아가지고 있다가 왕심을 할 때와 인쇄작업을 할 때 열고 닫고 한다.

  최근 간세(奸細)한 무리들이 더러 천역(賤役)을 모면하려고 사부가(士夫家)의 족보에 함부로 들어가는 자가 있으며, 또한 더러는 서명인(庶名人)들이 판본에 손을 대어 서자(庶字)를 깎아 버리려는 폐단도 있으니 이러한 곳에는 엄중한 금단(禁斷)을 가하여 만약 발각되는 자가 있으면 관가(官家)에 보고하여 중법(重法)으로 다스리고 종인 중에 혹시라도 안면과 인정에 구애(拘碍) 받아 그러한 작간참섭(作奸叅涉)하는 일이 있으면 또한 종중에서 극히 엄중한 죄에 처한다.

족보판목
  세보(世譜) 중에 혹시라도 대단한 착오된 곳이 있으면 비록 개정하지 않을 수는 없으나 개판(改板)에 관한 일절(一節)은 사체(事體)가 중난(重難)하므로 절대로 일개인(一個人)의 말만 듣고 멋대로 할 수가 없으니 반드시 서울 종중에서 연명(聯名)으로 통문(通文)을 발송하기를 기다린 뒤에 보각유사가 비로소 이정(釐正)할 것을 허가해야 하며, 개인(改印)한 인본(印本)을 즉시 서울 종중에 보내 모든 책을 다시 정리하여 바로 고치도록 한다.

  신해년(영조7년, 1731)에 세보를 간행한 뒤에 보각을 세우고 보관하였는데 해가 오래 됨에 따라 퇴락(頹落)하여 가므로 임신년(영조28년, 1752)에 이르러 풍은군(豐恩君; 재호)이 경상감사로 부임했을 때에 중수자금을 마련 보조하여 주었으나 역사(役事)를 시작하기에는 부족하였으므로 이번 경진년(영조36년, 1760)에 개간(改刊)을 즈음하여 세 칸을 고쳐 짓고 편액(扁額)은 신해년에 조각한 「조씨보각(趙氏譜閣)」이란 네 자를 그대로 보각 정면(正面)에 게재(揭載)한다.

  보각을 승사(僧舍; 남장사를 말함) 곁에 세울 때 승도(僧徒)들의 재력에 의존할 수는 없는 일이므로 신해년에 위답(位畓) 4두락(四斗落)을 매입하여 본사(本寺)에 귀속시켰었는데 경진년에 5두락을 추가로 매입하여 그 소출(所出)로 하여금 보각을 수호하고 훼손되는 대로 보수하도록 한다.

  자손 중에서 만약 본도(경상도)의 감사나 본주(상주)의 목사가 되면 후(厚)하게 재정을 첨보(添補)하여 보각의 유지자금으로 삼도록 한다.

  먼 곳의 제종(諸宗)들이 혹시 인쇄하여 주기를 청원하는 자가 있으면 보각유사가 상의하여 시행을 허가하되 친히 찾아가 감독함으로써 책을 인쇄할 때에 결탁 간악한 짓을 하는 폐단이 없도록 한다.

  같은 종인들 중에서 승사(僧舍)에 왕래하는 자들은 절대로 보각전(譜閣畓)을 빙자하여 승도(僧徒)들을 침책(侵責; 책임을 추궁함)할 수 없으며 만약 이를 범하는 자가 있으면 종중에서 처벌토록 한다.

  세보 인본(印本) 한건(一件)을 보각에 비치하되 보각문(譜閣門)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며 다만 인책(印冊)할 때에 대조용(對照用)으로 삼도록 한다.

  미진한 사항은 추후(追後)에 마련토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