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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당(養眞堂)

뿌리교육의 요람 양진당 전경

이건물은 검간(黔澗) 조정(趙靖) 선생의 연거소로 양오진(養五眞)의 뜻을 취하여 당명(堂名)을 삼았다고 한다. 이곳은 상주시 낙동면 승골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5년도에 지방유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전통한식 목조 건축양식이다.

이 건물의 특징은 약간 경사진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였으며, 정면은 9칸이나 되고 승제하게 된 고상형으로 남방 다습 지역의 주거형인 우란에 유사하다. 원래는 口字型이었으나 지금은 좌우가 약간 다른 ㄷ字型으로 남았으며, 좌측은 창고로, 우측은 방을 만들었고 정면은 맞배 지붕이다.

원래 이 건물의 재목은 봉화 춘향에서 자생하는 양질의 춘향목을 낙동강에 땟목을 띄어 운반해 온 것으로 그 때의 규모로 99칸이었다고 전한다. 그동안 이 건물은 여러 번 중수를거듭하였는데, 1981년 11월에 해체하는 과정에서 종도리(宗道理)에서 "숭정후(崇禎後) 180년 丁卯 11月 18日 乙卯 상택주(上宅主) 조술겸(趙述謙)" (1807년 순조7년)이란 기록과 상량문이 발견되었다. 상량문에는, "天啓六年 丙寅 12月 28日 丙辰 上藍薰 趙基遠" 이란 기록이 있어 이 때는 1626년(인조4)임을 알 수 있다. 이로써 보면, 양진당은 1626년에 건립하고 1807년에 중수하였으며, 1980년에 건물을 해체하고 1981년에 다시 복원하였음을 알 수 있다. 양진당은 건립 이후 존모(尊慕)의 현장으로, 강학(講學)의 현장으로, 문회(文會)의 현장으로 널리 활용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풍양조씨 연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